묵상기도의 한 방법
1) 마음의 준비
*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가능하면 허리를 쭉 펴고 긴장을 풀고 아주 편 안하게 앉는다.
사람에 따라서도 누어야 묵상이 잘되는 사람도 있다.
아무튼 본인이 가장 편한 방법으로...
* 정신을 집중시키고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한다.
영광중의 그리스도, 우리를 굽어 살피시는 하느님을 의식한다.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 흠숭, 겸손, 참회, 아량 등을 생각한다.
* 성령께 마음을 열고 빛을 청한다.
성령에 관한 성가나 기도를 바친다.(성가 493장 등)
2) TEXT를 천천히 소리 내어 읽는다.
* 여기서 텍스트란 성서 본문을 말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자기가 들을 정도의 크기로 읽는 것이 좋다.
* 우리가 성서를 읽으면서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다면 소설을 읽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3) 사건을 표상한다.
* 생각과 상상을 동원해서 사건을 그리며 응시한다.(시간, 인물, 행동, 목소리, 표정 등)
* 사건을 중심으로 시선을 모은다.
4) 사건의 구원적 의미를 생각한다.
* 이 사건은 하는님의 구원사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 하느님은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를 어떻게 구원 하시는가?
* 사람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찬양, 두려움, 당황, 느낌 등)
* 그리스도께서 오늘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분 안에서 교회를 통해서 구원사업이 계속된다)
* 현재 이 일을 어디에서 하고 계신지를 생각한다. (해 주소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자신을 위한 의미(묵상의 목적)
* 이 사건 안에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
* 나는 이 사건을 받아들이는가?
*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려 하시는가?
(이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흠숭, 감사, 슬픔, 기쁨, 참회, 부끄러움 등)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희망, 사랑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청원할 수도..)
* 그리스도의 말씀을 되풀이 뇌면서 사건을 집중한다.
*** 여기서 마칠 수도 있다 ***
6) 하느님의 요구 -> 나의 결심
* 나의 행동과 결부 시킨다.
나는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말씀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
나는 복음의 씨앗이 자라남에 협조하는지?아니면 반대하고 있는지를 생각 한다.
* 나는 그리스도를 생명을 주는 분으로 여기는가?
* 나는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가?
* 그리스도를 어떻게 증거 해야 하는가?
* 왜 지금까지 잘 증거 하지 못했는가?
주의사항: 너무 결심을 위한 묵상이 돼서는 안 된다.
윤리적 변화가 와야 하나 이것이 목적은 아니다.
묵상이란 하느님과 함께 머무는 것이다.
기쁨을 원해서 얻으려 하지 말라.그것은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것이다.
7) 마침기도
* 오늘 주신 것에 대한 감사.
* 결심을 실천하기 위한 청원기도 등.
***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