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글
1억원의 가치
모래알1
2004. 12. 3. 16:42
1억원짜리 수표 한 장을 펴들면서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그러면
우리 중 대부분은 손을 높이 들 것입니다.
분명 한 사람에게 이 수표를 줄 생각이라고 말한 후
1억원짜리 수표를 손으로 이지 저리 마구 구깁니다. “아직도 이 수표를 갖기를 원합니까?”
아마 역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손을 들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 1억원 자리 수표를 땅바닥에 던지고 발로 밟으며 더럽힙니다.
땅바닥에 떨어져 구겨지고 더럽혀진 수표를 집어 들고 그 수표를 갖고 싶은지 물으면
또다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손을 들 것입니다.
1억원짜리 수표가 아무리 구겨지고 짓밟히고 더러워 졌을지라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1억원 그대로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도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고 더럽혀지는 일이 간혹 있을 것입니다.
실패라는 이름으로, 또는 낙심과 좌절이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그런 아픔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아무리 실패를 하더라도 우리의 가치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마치 구겨지고 짓밟혀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1억원짜리 수표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1억원짜리 수표와는 결코 비교할 수 없는 하느님의 걸작품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행복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