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을 위한 기회

인간의 삶에는 많은 장애가 밀어닥친다.

때로는 유한한 인간의 힘으로 넘을 수 없는 장애나 곤경에 부딪칠 때도 있다.

이때,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두 가지이다.

낙담과 절망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는 경우가 그 하나요

또 다른 하나는 그러한 장애나 곤경을 새 삶을 위한 기회로 삼아 받아들여

이전과는 다른 새 삶의 지평을 여는 것이다.

‘비극이란 거꾸로 뒤집힌 하느님의 축복이다’ 어느 수도자가 한 이 말은

단지 곤경에 빠진 그들을 위로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다.

인간의 위기는 신이 개입할 기회가 된다는 말이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의 영혼은 시련과 장애를 통과하지 않으면 성숙되지 않는다.

천둥 번개와 비바람이 없으면 들판의 곡식이 제대로 여물지 않는다는 말처럼

인간의 영혼도 시련의 비바람이 없으면 신이 기뻐할 만한 존재로 여물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궁지에 몰려 더 이상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고 느낄 때

그 순간이 바로 삶의 새 장을 열어갈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우리 영혼을 사랑하시는 신은 우리가 어떤 장애에 부딪쳤을 때

그것을 우리 영혼의 성숙을 위한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시는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들은 삶의 곤경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불행감에 젖어들지만

그것을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여 멋진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자는

신의 도움과 축복을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다.

-영혼을 살아있게 하는 50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