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글
[사순절의 하루]
모래알1
2005. 2. 24. 17:52
[사순절의 하루]
사순절은 은총과 용서의 시기, 회개해야 할 때이다. 생활을 되돌아 볼 때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인이 아닌가?
실수도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려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회개해야 한다고,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그분이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 왜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가?
그리스도인 생활은 발걸음을 옮겨 놓는 것, 아버지의 나라를 향해 예수님을 따라 가는 것,
발걸음 걸음마다 죽어서 살아나는 것,
잃어서 얻는 것, 버려서 찾는 것,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것,
흔히 우리는 더 쉬운 것을 찾으며, 무익한 것들로 마음을 채우고,
참된 사랑이 머물 자리를 남겨두지 않는다.
재물이 있으니 안전하다 하며, 변화되어 예수님의 품성을 지니려 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시 멈추어 서서, 하느님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분의 성령께 기도해야 한다.
마음을 바꾸기 위해, 삶을 바꾸기 위해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기 위해… 매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