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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

모래알1 2005. 1. 28. 17:51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지난 한 해 동안 12만 쌍. 하루 320여 쌍이 헤어지는 이혼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혼하지 않더라도 위장된 평화 속에서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부부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부부가 평생을 함께 살며 사랑의 감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해 사랑은 배워야 하는 기술이며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는 모두 사랑을 전하지만 개인에 따라 충족감을 주는 언어가 따로 있다. 따라서 개인에게 맞는 사랑의 언어를 택해야 한다는 것. 사랑의 언어를 식별하는 방법은 먼저 친구나 배우자로부터 쉽게 상처를 받는 말이나 행동이 무엇인가를 알아본다. 또 자신이 친구나 배우자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을 자신의 사랑의 언어로 인식하면 된다는 것.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떤 사람에겐 손으로 쓰다듬고 포옹하며 안아주는 '스킨십'이 사랑의 언어가 된다. 상대를 만져주거나 포옹함으로써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야' '미안해 당신을 사랑해'란 말을 전할 수 있다.


둘째, 어떤 사람에겐 '미안하다' '괜찮아' '고맙다' '잘했어' '사랑해' '나는 네가 좋아'와 같은 사과 칭찬 격려 애정 등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사랑의 언어가 된다. 남편은 아내로부터 인정받을 때 최선을 다하고 아내는 남편의 애정을 확인할 때 최선을 다하게 된다.


셋째, 어떤 사람에겐 '선물'이 중요한 사랑의 언어가 될 수 있다. 남편은 아내에게 값비싼 물건을 사주어야 사랑이 전달된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들은 선물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자상한 관심이 배어있는 선물을 큰사랑으로 여긴다.


넷째, 어떤 사람에겐 '봉사의 손길'이 사랑의 언어가 될 수 있다. 방청소를 하거나 설거지를 대신해주는 것, 무거운 물건을 나를 때 짐을 대신 들어주는 것과 같은 봉사의 손길이 사랑의 언어가 될 수 있다. 예수님도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심으로 사랑을 표현하셨다.


다섯째, 어떤 사람에겐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사랑의 언어일 수 있다. 함께 외식을 하거나 영화구경을 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줄 때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다. 남편은 같은 공간에 있으면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대화를 나눌 때 같이 있다고 느낀다. 즉 남편은 물리적 공간을 함께 할 때, 아내는 심리적으로 함께 할 때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다.


<출처 : 정동섭저, "부부애 두배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