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미워질 때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으로 재직할 때였습니다.
각료 중 한 사람이 사사건건 링컨이 추진하려는 일마다 반대를 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일이 한동안 계속되자, 한 친구가 왜 그 사람을 해임하지 않느냐고 링컨에게 무었습니다.
링컨은 그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어느 날 시골길을 걷고 있는데, 농부가 말을 몰아 쟁기로 밭을 갈고 있었어.
농부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지. 안녕하세요! 하고.
그때 말 엉덩이에 파리가 붙어 있지 않겠어.
내가 보기에 그놈의 파리들은 말을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게 분명했어.
그래서 옆에 있는 파리채를 들었어. 잡아버리려고.
그때 농부가 이렇게 말했어.
‘그만 두십시오. 그 파리 때문에 이 늙은 말이 그나마 움직이고 있답니다.’
이보게 친구, 우리 인생을 돌아보면
이 파리처럼 털거나 잡아버리고 싶은 사람이나 일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네.
이제 그런 상황이야말로 「위장된 축복」임을 깨달아야 하네.
겉보기에는 나쁜 일, 그러니까 까다로운 사람이나 성가신 상황 같지만
그것을 축복으로 가려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질 때 인생은 훨씬 더 의미 있고 즐거워질 것이네.
그런 시각을 가질 때, 우리는 더욱 성장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게 될 걸세.
인생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야.
현명한 사람은 일어난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의미를 두지.”
-평화문단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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